[정동칼럼]미투와 위드유의 연대
미투(MeToo·나도 고발한다)의 영향력이 전방위적이다. 파죽지세로 검찰·문화예술·대학·종교계를 거쳐 급기야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다. 여성들의 변화에의 열망은 거세다. “말하고! 소리치고! 바꾸자!” 지난 4일 광화문광장은 3·8세계여성의날 행사에 참석한 여성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미투와 #위드유(WithYou·당신과 함께하겠다) 팻말을 손에 든 여성들은 “연결하고 연대해 더욱 강해지고 최종적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외쳤다. 서지현 검사의 성폭력 피해 고발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쏟아진 여성들의 응원과 […]